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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전시관

Period: 2023-03-28 ~ 2024-03-28 Location: 김창열미술관 1전시실
"으뜸가는 선(善)은 물과 같다[上善若水]”는 말이 있다.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이자 도가(道家)의 시조인 노자(老子)의 《도덕경(道德經)》에서 나오는 구절로 물이 온 세상에 두루 이익을 준다는 것이다.
물은 모든 물질의 근원이면서도 그 성질은 마치 도가가 지향하고자 했던 무위(無爲)의 경지와 맞닿아 있다. 무위란 인위적인 것으로 인한 혼란을 정화함으로써 본래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는 행위이며 이는 곧 김창열(金昌烈, 1929~2021) 화백의 물방울 작업과 일맥상통한다. 결국 그가 그리는 물방울의 본질은 노자가 주창했던 무위의 삶처럼 무(無)이자 그 표현 행위로서 자신의 고뇌들을 허(虛)로 되돌리며 궁극적인 평온함을 지향했던 것이다.
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온라인 전시 《물과 같이》에서는 김창열 화백의 작품들을 통해 무(無)를 추구하는 그의 구도자적인 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.

Artworks

물방울

25 / 113x195cm / 마포에 유채 / 1974

물방울

50 / 130x162cm / 마포에 염료, 유채 / 1984

물방울

56 / 130x162cm / 마포에 염료, 유채 / 1985

물방울

118 / 585x330cm / 마포에 아크릴릭, 유채 / 1998

물방울

63 / 195x130cm / 마포에 염료, 유채 / 1987

물방울

54 / 130x162cm / 마포에 염료, 유채 / 1985

물방울

42 / 230x182cm / 마포에 염료, 유채 / 1983

물방울

20 / 100x123.5cm / 마포에 유채 / 1973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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